‘학급자치 길라잡이’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학급 단위 자치활동 방안과 사례들을 대면·비대면 방법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제공하는 길라잡이는 원격수업 전환으로 위축될 수 있는 학교자치 활동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실천 중심 활동자료 개발에 중점을 두었고, 조력자로서 교사의 역할을 담은 별도 안내지를 제공해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학급공동체가 함께 활용하는 학급자치 길라잡이에는 ▲교육과정에 학급자치활동 반영하기, ▲학급자치회 임원선거, ▲학급목표와 생활협약 만들기, ▲학급자치회의 회의진행, ▲학급자치활동을 위한 예산사용하기 등을 담았다.
이 밖에도 ▲특수학급의 학급자치 프로젝트, ▲학년자치회의 조직과 구성 ▲학급 단위로 참여하는 학교생활인권규정개정 등 학생자치를 확장하는 방안도 폭넓게 제시했다.
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감염병으로 다양한 비대면 수업과 활동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듣는 계기가 됐다”면서, “길라잡이가 학생회 중심을 넘어,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자치로 확산·지속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년과 2020년에 ‘학생자치 길라잡이’Ⅰ과Ⅱ를 발간하고 2021 ‘학급자치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함으로써 각급 학교의 학생자치 활성화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자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민주시민교육과 자료실에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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