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의 성과

정낙수 경인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장

모닝투데이 | 기사입력 2016/06/21 [23:14]

[기고문]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의 성과

정낙수 경인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장

모닝투데이 | 입력 : 2016/06/21 [23:14]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제6회 병무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가 지난 21일 드디어 발표되었다. 

올해도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과 글짓기 분야에서 참여를 해주었으며, 총 601건의 작품 중 그림 14점, 글짓기 11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지방병무청장상을 받게 되었다.

병무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은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2011년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 튼튼한 대한민국 그 시작은 나라사랑하는 작은 마음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병무행정을 관장하는 병무청에서 병역의무와는 관련이 없는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병역의무가 대한민국 남성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부과되는 신성한 헌법상 의무임을 당연하게 알고 있으나, 이러한 신성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병역의무자들에게 상당한 심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임을 공감한다. 

따라서 병역의무를 부정한 방법으로 면탈하거나 고의적으로 회피하려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이에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병역이행을 자랑스러워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과 방안이 절실하게 요구되었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3대 가족 모두가 현역으로 병역을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하여 선양하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2004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0년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품과 함께 전달하는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사업도 추진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한 그림·글짓기 공모전 또한 2011년부터 추진되었는데, 초창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참가범위가 2014년도부터 해외로 확대되면서 접수건수가 총 4만 5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은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경인지방병무청 역시 해마다 접수건수가 늘어 작년에는 전국최다인 1,392건이 접수되는 등 병무청의 다양한 사업 중에서도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은 이제 명실공이 병무청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병역이행을 자랑스러워하고 병역이행자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병무청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병역이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병무행정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몸소 느낄 때가 많다.    

이처럼 병무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은 미래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병역의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경인지방병무청은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이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이번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을 전하며, 비록 입상하지 못하였더라도 여러분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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