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화성시위원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향남읍 곳곳에서 1인 시위 개최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5:18]

진보당 화성시위원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향남읍 곳곳에서 1인 시위 개최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2/25 [15:18]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김형삼)는 25일, 송옥주 국회의원(화성시갑) 사무소 앞 등 향남읍 곳곳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에 따르면, 이날 전당적 차원으로 전국 약 500여 곳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동포를 향한 전쟁연습이자 적대행위 그 자체'라며 '훈련의 중단이야말로 남북 국면전환의 열쇠'라고 호소했다.   

▲ 진보당 화성시위원회 1인시위 모습     © 모닝투데이

 

김형삼 위원장은 "3월 군사훈련의 선제적 중단은 남북, 북미간 상호 신뢰의 출발이자 대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는 단지 정책적 판단이 아니라 역사적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의 1인 시위에 동참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촛불혁명 이후 문재인 정권의 등장과 더불어 한반도에 찾아왔던 격동의 변화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북미, 남북간 서로 약속했던 것을 소중히, 성실하게 지키자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각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훈련은) 조정이 아닌 중단으로, 정확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과 관련한 날짜, 훈련 내용 등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미 군당국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내달 9~18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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