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홍선의)는 지난 10일 ‘청북폐기물처리시설 허가사항 변경 반대 성명서’를 발표해 청북폐기물처리시설 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청북읍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제안한 공개 토론회를 환영하고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산업폐기물 처리량 증설과 의료폐기물 처리를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하루 최대 80톤의 산업(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을 허가한 사항으로 처리량 증설 변경을 반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로의 변경은 경기도 승인 및 한강유역환경청과 변경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당초 협의대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홍선의 의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며 “공개 토론회를 통해 모든 논란을 해소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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