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가평)은 지난 20일 경기도 산림과 직원들로부터산촌활성화지원센터 지정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산촌활성화지원센터는 도시민의 산촌 정착 및 산촌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산촌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상담, 정보제공 및 교육 훈련,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창업기술 및 지원, 산촌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등의 설립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산촌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산촌주민과의 교류지원사업, 지역의 산촌 주민공동체에 대한 지원사업, 지역의 입업분야 일자리 창출및 산촌주민 취업, 창업의 지원, 중개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산촌활성화지원센터가 설립된 곳이 없어 관련 예산이 없다"며 이에 대한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전체 면적의 83%가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산지로부터는 잣 생산 외에 타 작물 생산이 낮아 독일이나 일본처럼 바이오 매스 사업 등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잣은 소나무 재선충, 허리노린재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수확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를 대체할 품목으로 밀원수를 식재토록 하고 목공관련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산림문화체험단지가 개장되었으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양평의 쉬자파크와 같은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국도비가 포함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가평군과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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