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권리 김춘성
냉정하기만 했던 억누름을 물리치고 기어이 움추림 풀어 두꺼운 결빙을 뚫고 오른 저 용맹에 대한 경배.
우선 멈췄었으니 이제부터 모든 움직임은 당연한 새 출발의 당당한 권리.
혹독한 결박 아래서도 흘려보내야 했던 것들은 어쩧든 흘려 보냈으니 모두 새로움이 아니고 무엇이랴.
새 봄이 갖는 권리. 멈춤에게 씌워지는 금빛 권력. 가자. 가자. 어디든 가보자.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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