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교육 신뢰, 교원-학부모 관계에 달렸다 교육주체들 간 소통으로 학교공동체 협력 문화 형성학교가 공동체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원 간 소통 구조를 개선하여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함. ○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교원 개인을 지원하는 정[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 제고 방안」(연구책임 김기수 선임연구위원)을 발간했다.
학부모는 "기본적으로 사교육과 대학입시제도가 공교육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교사의 질, 교장의 리더십, 교원 순환근무제도도 중요한 영향요인"이라고 답변했다.
공교육의 문제점으로 학부모들은 문제 교사를 퇴출시키지 못하는 구조, 학부모를 배타적으로 대하는 교원의 태도 등을 들었다. 교원 이동이 잦아서 학생지도의 안정성이 부족한 문제도 지적했다. 초등학교에서는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고, 중학교에서는 공정하게 평가하고 학생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고등학교에서는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학업과 진로지도를 강조해야 한다.
연구책임자 김기수 선임연구위원은 “공교육이 학부모의 신뢰를 얻으려면 교원과 학부모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교원이 학부모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바꾸고, 학생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히며, “학교에 공동체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학교공동체가 합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원에 대한 신뢰가 공교육 신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원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