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공공택지 조성과 기본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연구를 위한 경기도의원들의 연구모임인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가 2020년도 최우수 의원연구단체에 선정됐다. 연구회 회장인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29일 연구회를 대표하여 의장접견실에서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황대호 의원을 회장으로 하여 국중범(성남4), 박옥분(수원2), 배수문(과천), 신정현(고양3), 안광률(시흥1), 유근식(광명4), 유영호(용인6), 이종인(양평2), 전승희(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등 1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지난해 이재명 도지사의 3대 ‘기본’ 정책 중 하나인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연구회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3개월간 「공공택지 내 주택공급유형의 개선을 통한 경기도 기본주택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기본주택 정책의 현재와 향후 공감대 확대 방안 연구를 실시했다.
(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한 해당 연구는 기본주택 활성화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문헌 및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효과 분석과 전문가, 공무원,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시민단체 등과의 심층면접조사(FGI), 정책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되었다. 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기본주택은 “주택공급 방식의 변화를 통해 도내 무주택자들에 대한 안정적인 주택공급 방향을 제시한 기본주택 사업은 경기도에 매우 필요한 정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본주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주거기본조례」의 개정과 도민 공감대 형성,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할 재인식, 국민임대주택 비율 준수와 경기도 기본주택과의 병행추진 체계 정비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날 연구회를 대표하여 장현국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 황대호 의원은 “이번 표창장은 연구회 회원과 연구수행단체 모두가 함께 활발히 연구 활동에 참여해주신 노력의 결과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 기쁨을 현장에서 모두와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전하며,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비위 문제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현시점에서 앞으로도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는 경기도 내 택지개발, 주택사업과 관련된 정책 점검과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의회는 우수 의원연구단체 표창과 함께 연구회의 원활한 연구수행을 지원한 유공 공무원을 함께 선정했는데, 교육행정위원회 하대한 주무관이 「공공택지·기본주택연구회」를 지원한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의회 5월 월례조회에서 표창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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