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8일(화) 오후 2시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원정책 발굴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고, 이용우 고양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기획실장과 안은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이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기획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국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소개로 서두를 열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민간 및 공공이 결합된 개방형 연구 지원 인프라를 조성하고, 중장기적 기획과 실행이 가능한 새로운 의료산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안은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정부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경기도 바이오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경기도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클러스터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바이오 분야의 집중투자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심민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의 제도 마련과 관련 예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바이오산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첨단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원 예산을 확대해야 하고, 제도의 보안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토론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오좌섭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이 약화되어있다며 규제개혁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를 할 수 있는 기술거래소가 필요하고, 바이오헬스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성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원장은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고양시의 클러스터화 의료 환경을 소개했다. 또한, 지리적인 여건도 중요하지만 구조화된 정책이 이루어질 때 바이오산업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토론을 마쳤다.
네 번째 토론자인 최서용 경기도청 과학기술과장은 경기도가 빅데이터와 AI 관련 바이오산업 전반에 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고, 확대와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검토와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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