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정당발전소'(회장 남운선 의원, 더민주ㆍ고양1)은 10일 ‘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의회정치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대한 주제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영향으로 비대면 영상회의 줌(Zoom) 방식으로 진행해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회장인 남운선 의원을 비롯, 김미숙 의원(더민주ㆍ군포3), 김인순 의원(더민주ㆍ화성1), 채신덕 의원(더민주ㆍ김포2) 등 회원과 책임연구원인 나라살림연구소의 박혁 교수, 강병익 박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진은 주제발표에서 ▲ 지방은 정치의 기본단위로서 중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정치 활성화는 부정적 평가로 인해 지체됨 ▲ 정당은 민주정치의 핵심적인 토대로 지방수준에서 정당정치 활성화가 필요(지구당 부활 등) ▲ 경기도 지역정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지방정치 활동을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여 경기도 의회 정당정치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 답변시간에서 의원들은 ▲ 지구당의 부활은 예전보다 높아진 국민들의 정치수준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분권이 진전될수록 직업의식을 갖는 당직자가 지역정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임 ▲ 일반시민들의 지방의회와 의원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정적인 만큼, 의회 스스로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 ▲ 의회는 독립적인 기구로 작용하지만, 권한이 아직 미약한 것 같기에 집행부와 의회가 균형을 갖도록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도 지방정치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끝으로, 남운선 의원은 국내외 사례를 통해 지역에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연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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