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행복을 위해 마련한 캠핑 프로그램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과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34가족 125명이 참여했으며, 숲속 이미지트레킹과 가족 깃발 만들기 및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의 화합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캠핑은 캠핑준비에 대한 번거로움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는 데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문원동에서 참여한 한 가족은 “막상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저했는데, 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더 자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10분 거리 밖에 안 되는 곳에서 숲 속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아빠한테 앞으로 자주 오자고 얘기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저녁 시간에 열린 가족 레크리에이션 자리를 찾은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도심 속 야영 활동은 그동안 캠핑은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다”며 “도심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캠핑을 확산 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 해 처음으로 개최한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은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며, "캠핑이 가능한 지역 내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또는 개발해 건강한 캠핑 문화 확산과 행복한 가족문화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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