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는 수원시 행정의 핵심가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끄는 ‘거버넌스’는 민선 6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수원시민의 정부’로 꽃을 피우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월 수원역 대기실에서 열린 2017년 신년하례식에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다”며 “‘수원 시민의 정부 기본계획’ 수립, ‘자치기본조례’ 제정,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으로 ‘시민의 정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직접 민주주의 지향하는 '수원시민의 정부' 추진 수원시는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을 제안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며 ‘수원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시민의 정부, 청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첫 번째 ‘참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참시민 토론회’는 시민 참여와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소통 토론회’다.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토론회에 함께한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의회 의원·정책책임자들이 귀 기울여 듣고 시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정책제안뿐 아니라 수원시 행정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나온다. 지난 13일에는 ‘수원화성마을, 착한 발전의 길은?’을 주제로 두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시는 각 실·국·사업소, 4개 구에서 추진할 ‘시민의 정부’ 핵심사업을 선정해, 지난 5월 시민과 누리꾼이 수원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했다. 현재 14개 사업을 주제로 ‘오프라인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22일에는 ‘시민자치 기본조례, 어떻게 제정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수원시가 만든 ‘수원시 시민자치 기본조례(안)’에 대한 시민,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시민자치 기본조례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이자 시민 참여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참고해, 조례안을 보완한 후 조례 제정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주권’을 찾기 위한 자치분권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하는 지방분권개헌 500인 원탁토론’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안희정 충남지사를 수원 포럼에 초청해 분권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6년 자치분권 우수기관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자치분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찾아가는 복지·맞춤형 복지로 소외된 이들 보듬어 수원시 복지 정책은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를 기반으로 한다. 2012년부터 통·반장과 주민복지협의체 위원 등으로 이뤄진 ‘동주민 복지협의체’를 구성했다. 동주민 복지협의체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발굴해 공공복지서비스와 민간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곳곳에 있는 사회복지관은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 방문 관광객 700만 시대 열렸다 수원시는 민선 6기 동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시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했다. 지난해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720만 명으로 전년(437만 명)보다 65% 늘어났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정조대왕 능 행차 전 구간(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연무대까지)을 재현하기도 했다.
체육 인프라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수원칠보체육관·광교씨름전용체육관을 잇따라 개관했다. 광교 영통 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광교아이스링크장 등 복합체육시설은 202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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