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화성미래발전포럼(대표 정명근. 사진)이 동탄1·2신도시의 단절을 초래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와 관련, 사업주체인 도로공사 및 LH를 상대로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완만한 곡선 구간인 화성 동탄면 방교리부터 영천동까지 4.7㎞ 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중 1.2㎞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월 착공 당시 완공 시점은 내년 6월로 정해졌으나,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도공과 LH가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주민들의 고통이커지는 상황이다.

포럼에 따르면, 특히나 이 문제가 중요한 것은 동탄 1·2신도시의 생활권 문제다. 이 사업이 종료돼야 만 교통 흐름이 원활해 지고 생활권 통합이 이뤄지는데, 현재 상황만으로는 양 지역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공사 지연으로 더 심화되는 교통체증에 따른 주민 피해도 상당하다. 실제 경부고속도로는 동탄 1·2신도시를 가로질러 두 지역의 단절과 상습 정체가 지속되고 있고, 연결도로도 부재하다.

화성미래발전포럼 정명근 대표는 "LH 및 도로공사가 조속히 사업 완료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명확한 사업 완료 시점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