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는 ‘한신대학교 상가거리’가 ‘2022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금년 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산시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2020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사업 선정이다.
오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와 유통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신대학교 상가거리를 부활시키기 위해 대학문화가 살이 있는 상권으로 재조성하고,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상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청년 팝업스토어 조성, 도로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상인교육 프로그램 사업 등의 종합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산시는 경기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한신대상가연합회, 한신대학교,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장기적인 활성화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을 위해 한신대 상가거리 상인 및 주민 여러분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산시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교육 지원,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현대화, 오산화폐 오색전 특별 인센티브 확대지급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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