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수원시장 공식 선언

김 후보,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수원 이루겠다" 천명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17 [15:23]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수원시장 공식 선언

김 후보,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수원 이루겠다" 천명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3/17 [15:23]

▲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김희겸 예비후보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당내 경선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17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을 새롭고 든든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16일 수원 팔달구 선관위에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수원시청 인근 마라톤빌딩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희겸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품격있고, 살고 싶은 수원’을 이루기 위한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부지사는 먼저 일자리와 산업 활성화 분야에서 ▲대학 인프라 등을 활용한 ‘씨앗기업’ 500개 육성 ▲첨단 및 강소기업 100개 유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기 추진 ▲미래형 스마트 산업지구 조성 ▲무담보 저금리 중소 영세기업자금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시정 운영 시스템(메타버스) 구축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플랫폼 교육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와 교통분야에서는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치매안심도시 조성 사업 추진 ▲청년 창업 및 주거 자금 지원 ▲다목적 청년공간 확충 ▲다문화 인식 개선사업 ▲GTX C노선 조기 착공 및 수원발 KTX 조기 준공 ▲인덕원~동탄간 전철 및 신분당선(광교~화서~호매실) 전철 조기 착공 및 구운역 설치 ▲주요 상습 정체 도로(동수원IC 입구, 권곡사거리, 망포사거리 등) 입체화로 교통흐름 개선 ▲버스 준공영제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주차와 환경분야 등에서 ▲거점별 공영주차장 건립 ▲열린주차장 및 스마트 공유주차장 마련 ▲자전거도로 정비 및 일주형 자전거도로 추진 ▲녹색환경 민관 협력 거버넌스체계 구축 ▲수원천변 등 미관 정비로 수변 경관 업그레이드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및 충전기반시설 확충 ▲단독주택지역 분리수거시설 설치 ▲지역별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및 생활안전디자인 연구 ▲지능형 CCTV 확충 ▲학교 주변 통학로 환경 개선 ▲감염병 방역 대응시스템 강화 ▲안전한 먹거리 체계 확립 ▲디지털 아트 갤러리 등 메타버스 관광 플랫폼 구축 ▲화성행궁 앞 광장 대형 지하주차장 조성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연계한 스포테인먼트 활성화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원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야 한다. 기초를 다시 다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겸 후보는 끝으로 “행정을 모르는 사람이 시장을 맡으면 업무를 파악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행정 전문가인 자신만 수원특례시장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김희겸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학사, 영극 버밍엄대학교 석사, 서울대학교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박사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등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경기도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이천시 부시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로 3부지사(1급)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수원특례시장으로 검증을 마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과 차관급 행정안정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공직을 퇴직한 후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해수원시 관련 연구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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