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나이영 대변인은 22일 오후 2시 ZOOM 온라인 기자회견 열고 “이재정 교육감이 3선 도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메시지를 통해 “지난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선거에서 저에게 경기교육의 책임을 맡겨 주셨던 경기도민과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제가 비록 여러 면에서 부족했었지만,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2기에 걸친 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8년을 소회했다.

이어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과 비전은 물론 2023년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새롭게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의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강력한 요구도 있었다”면서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교육감은 “이제는 제가 감당하기보다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행정을 깊이 있게 감당했거나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3선 불출마 이유를 설명하고, “경기교육이 지금의 혁신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면서 “오는 6월 말까지 저는 주어진 임기 동안 오미크론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일은 물론 경기도 교육감으로서 수행하여야 할 모든 교육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이영 대변인은 끝으로 “경기도민 여러분과 경기도교육 가족 여러분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