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전 의원은 “82번 국지도 「갈천~가수」공사 구간 중 황구지천에 건설되는 수직교가 차량 통행만 가능한 교량으로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면서 “신설되는 수직교는 500m의 연장에 25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설치되는 교량으로 상부 형식 ST BOX, 평면 선형은 곡선으로 계획되어 국가 하천을 횡단하는 조건으로 장지간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4차로 20m 폭으로 설계 후 공사 중인 교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 전 의원은 “해당 신설 수직교는 화성시와 오산시를 연결하는 82번 국지도의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초기 설계에서부터 보차도 설치기준을 따르지 않고 설계가 진행돼 화성시 도로과에서 폭 3m 인도 설치를 요구했던 공사”라며 “도로를 개설하고 신설할 경우 원활한 차량 통행, 안전한 보행환경을 검토해 설계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하나, 이번 수직교 공사는 환경영향평가에서부터 보차도의 설계를 요구했음에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건설 본부는 부합 결정 후 보차도에 대한 사항은 없었던 일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종례 전 의원은 “화성시 해당 국회의원, 도의원은 82번 국지도 공사를 시작 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놓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용하는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는 듣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돼 교량에 인도가 없는 차량 통행만 가능한 반쪽자리 교량이 들어서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끝으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초기 공사 기간을 연장하고 있는 이 시점이라도 교량의 설계를 변경하고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여 교량을 이용해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인도를 놔 주어야 할 것”이라며 화성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주장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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