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前 수원 성매매 집결지 ‘청년 창업 허브로’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1:12]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前 수원 성매매 집결지 ‘청년 창업 허브로’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3/30 [11:12]

▲ 성매매집결지를 찾은 이재준 예비후보/사진=이 예비후보측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자진폐쇄에 첫 단추를 끼웠던 이재준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철거 현장을 찾아 “청년 창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며 미래 발전계획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철거 현장을 찾아 그동안 진행된 과정에 따른 소회와 함께 향후 수원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발전계획을 밝혔다.

 

경기지역에서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로 불리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지난 60여년 동안 수원시민들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12월 수원시 제2부시장 재직 때 당시 염태영 시장에게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관련한 계획을 처음 보고한 뒤 2014년 4월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세웠다.

 

이 정비계획으로 진행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이후 지난 2021년 5월 31일 결국 자진 폐쇄에 이르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유지돼 온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는 일은 처음 정비계획을 세운 시작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등 갈등의 연속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논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갈등 당사자들과 다양한 협의과정을 거쳐 결국 자진폐쇄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시민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수원을 대표하는 얼굴인 수원역이 제 모습을 갖추게 된 만큼 청년 도시 수원에 걸맞는 ‘청년 창업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화 된 발전계획을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인 이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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