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 ‘군공항이전 부지 지하로’수원특례시 영통소각장 이전 6·1지방선거 뜨거운 감자로 부상[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김희겸 예비후보는 수원군공항 이전 시 기존부지 지하에 첨단기술을 활용, 영통소각장을 이전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희겸 예비후보는 1월 출판기념회에 이어 지난 17일 출마기자회견에서도 “영통소각장의 대보수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일정 시점 이후에는 또다시 존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영통소각장을 관내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하면 해당 지역의 주민 반발이 큰 만큼 첨단기술로 수원군공항 기존부지 밑에 이를 이전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희겸 예비후보는 “영통소각장은 리모델링에 대비해 먼저 범시민적인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운동을 추진해 나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통소각장은 2000년 4월 첫 가동, 내구·사용 연한 기간인 15년 동안 운영한 뒤 연장 운영 시 주민 합의를 통해 결정키로 협약한 바 있다. 그러나 시는 2013년 한국환경공단 기술진단을 통해 사용개시일로부터 20년 이상 장기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근거로 2015년 첫 사용 연장 및 2018년 대보수 공사 승인처분 이후 현재까지 계속 운영되고 있다.
시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사용 연장 및 대보수를 진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소각장 인근 지역 및 영통구 지역주민들을 지난해 10월에는 시를 상대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사용기한 연장 및 대보수 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 제기 등 법정 공방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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