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환경 분야에서도 공약 이행 방안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환경 문제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와도 이어진 문제로 인식하고 주민대표, 환경 전문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칭 ‘수원시 녹색환경 민관협력체’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환경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수원천 주변 건물, 가로수가 하천·녹지·문화재 등과 어울릴 수 있는 도시디자인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와 함께 시민들이 와서 머무를 수 있는 테마공원과 주차장 등 조성 및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범시민 나무심기운동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전국 최초로 설치한 가로등 형태의 급속충전기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차 구매 시 지급되는 보조금 확대를 위해서 환경부 및 경기도와 적극적인 소통을 해나간다는 복안이다.
김 예비후보는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거가 원활하지 못한 단독주택지역에는 구역별 소규모 분리수거시설을 개발ㆍ설치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단독주택지역 재활용품 회수를 위한 민관협력을 추진해 분리수거시설 관리를 위한 전문관리자를 지정하고 재활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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