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예비후보 “북서부권 교통 개선이 아닌 고통 해결할 것”

염 예비후보, ‘지옥철’김포골드라인 탑승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08 [12:44]

염태영 예비후보 “북서부권 교통 개선이 아닌 고통 해결할 것”

염 예비후보, ‘지옥철’김포골드라인 탑승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4/08 [12:44]

▲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염태영 예비후보/사진=염 후보측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전 수원시장)가 심각한 교통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김포시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염 예비후보는 ‘지옥철’이라고 불리고 있는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을 직접 탑승해 시민들이 느끼는 고통을 체험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염 예비후보는 8일 이른 오전 A4용지 위에 사람이 올라가 있는 수준인 최대 혼잡률 280%로 출퇴근 지옥철이라고 알려진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탑승해 민생현장에서 직접 소통했다.

 

이날 염태영 예비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교통이 아니라 고통, 지옥이 따로 없다’라는 김포시민의 말씀을 직접 체험하니 숨도 못 쉴 지경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말 그대로 ‘지옥철’, 사태의 심각함을 느꼈다”며 김포시민의 고통에 공감했다.

 

이어 “서울 인접 도시 중 서울 직결철도가 없는 곳은 김포가 유일하다. 2010년 이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교통난 가중이 너무나 예상이 된다. 해당은 늘 현장에 있다”며 “도로와 철로는 도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필수 인프라이자 산업의 젖줄이다. 철도 중심의 교통난 해소로 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거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직장과 생활 인프라가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포를 넘어 북서부권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GTX-D 김포~부천~강남~하남 정상화 ▲일산대교 무료화 ▲김포-일산 연결 향산대교 신설 등도 지원·추진할 것을 염태영 예비후보는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북서부권 만화·방송·영상 클러스터를 조성에 대해서도 의지를 보였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마지막 결재라고 알려진 일산대교 공익처분의 재유료화 시행으로 인해 김포를 포함한 서북부 주민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의 불편함까지 부각돼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경기도지사 준비과정에서 교통망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기존 신도시의 미흡한 교통대책까지 아우르는 구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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