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측 조현삼 대변인이 11일 논평을 통해 검찰개역법안에 대한 안민석 의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조현삼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개혁법안 처리의 주체는 국회의원이다. 특히 17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처리해야 한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촛불 시민들은 안민석 의원에게 촛불을 들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조속한 검찰개혁법안의 처리를 원하고 있다”면서 “안민석 의원이 진정으로 검찰개혁법안이 처리되길 원한다면 5선 의원의 위상에 맞게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의원들을 설득하고 중론을 모아 당론으로 이끄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염태영 후보는 이미 여러 차례 검찰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촉구한 바 있고 여러 경로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정작 검찰개혁법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사람은 민주당 경선 후보가 되겠다고 발언한 김동연 대표 뿐”이라고 강조하고 “안민석 의원의 노력은 이미 입장을 밝힌 후보가 아니라 김동연 대표에게 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쟁주자인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며 '반 김동연 전선' 구축에 나섰다.
이날 안 의원은 “저희 3인은 정치적 뿌리가 같기에 단일화의 명분과 당위가 있다”며 “단일화로 김동연 대표와 일대일 대결을 만든다면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고 경기지사 선거 승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를 위해서도 3자 단일화가 필요하다, 경선에서 멋진 승부를 만들어야 본선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지고 승리할 수 있다”며 “두 후보께서 늦어도 12일까지 답을 주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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