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 일자리·경제 분야 공약 밝혀SK 본사 유치, K-실리콘밸리 조성, 서수원 글로벌 R&D 단지 조성 등 추진
김준혁 예비후보는 16일 일자리·경제 분야 청사진을 제시하며 “우물물은 계속 퍼내야만 맑은 물이 솟아난다는 실학자 박제가의 경제회복책 ‘우물론’을 계승한 ‘신우물론’으로 경제를 활성화시켜 수원시민 누구나 행복한 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SK그룹 본사 및 연구단지(R&D) 유치 먼저, 세계적인 대기업 SK그룹 본사와 연구단지(R&D) 유치 계획을 밝혔다. 장기적으로 군 공항 이전부지에 SK 본사와 계열사, R&D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형성하도록 일정 부분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사 이전 시 창업주 및 SK 그룹 역사 기념관 건립을 SK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 K-실리콘밸리 조성 군 공항 이전부지를 활용한 ‘K-실리콘벨리’ 조성 계획도 밝혔다. 권선구 장지동 일대 군공항 이전부지 약 5.2㎢(약 157만평)에 R&D파크와 에너지파크, 칼리지파크, 복합 업무 시설 등을 조성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등 첨단지식산업과 과학, 기술 연구, 교육 산학연 클러스터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복합문화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통해 연구종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 권역(Creative Zone)’ 환경을 조성한다. 인근 화성시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농축산 바이오 단지, AUTO IT 클러스터와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BT R&D 클러스터 구축 수원시가 소유한 토지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의 보유한 토지를 활용해 IT, BT 첨단벤처 산업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 인근 자동차 정비 중심 준공업단지를 본사 입지의 강점을 활용한 IT벤처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반도체, IT 기술집약적 산업 밸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존 삼성타운과 시너지효과도 모색한다. BT벤처의 경우 SD 바이오센서와 같은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아주대학교 및 광교 융합기술원 등의 인프라, 고색산업단지와 연계한 ‘동수원 바이오 삼각지대(B-T, Bio-Triangle)’를 조성, 수원시 미래 먹거리의 핵심 콘텐츠로 추진할 계획이다.
▲ 서수원 글로벌 R&D 단지 조성 서수원 사이언스파크와 바이오 연구단지의 효율적인 조성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구운동과 입북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단지를, 국내 유일의 글로벌 R&D 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외국계와 국내 BT 계열회사, R&D 연구기관 등 관련 업체를 적극 유치 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기술산업(ET)과 생명공학산업(BT), 나노기술산업(NT) 연구시설 및 교육시설 구축, 인력양성과 연구·임상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곳에 상업·주거·지원시설과 대형병원의 입주로 일자리 근접형 주거 공간을 마련, 서수원 산업 융합 거점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 수원시 연령별 특화 일자리 사업 추진 수원시 고용률 65% 달성을 위해 연령별 특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고용률이 2019년 60%대, 2020년 58%대에 그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년층을 위해 공공근로 등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삶의 노하우와 지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터전을 구축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디어 창업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 ‘리걸테크’, ‘전통시장 배달앱’등 신산업 육성 법률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도 밝혔다. 인공지능 법률서비스(리걸테크, legal+tech) 신산업을 육성해 법조인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데 있어 시간을 줄여주고, 일반인들에게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 문턱을 낮춰줄 방침이다. 이밖에도 자영업자를 위한 보험제도 도입, 전통시장 배답앱 개발 및 홍보 활성화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자타공인 정조전문가, 수원전문가로 불리는 김준혁 예비후보는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 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을 역임했고 유력한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김준혁 예비후보는 김상회(전 청와대 행정관), 김희겸(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전 부시장), 이기우(전 국회의원), 이필근(경기도의원), 조석환(수원시의회 의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명자(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당내 경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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