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수원화성일대 추가복원 및 활성화 대책 발표이 후보, “수원화성 추가 복원. 화성행궁 광장 주차장 지하화”
이날 이재준 예비후보는 창룡문, 동장대에서 출발해 방화수류정을 지나 화성행궁까지 걸으며 관광지를 점검하고 시민과 만남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동장대를 살펴보며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후 화성사업소에서 문화재청 승인도 없이 비가 오면 땅이 질척인다는 이유로 콘크리트 같은 것으로 바닥을 덮었다”며“콘크리트를 거두고 잔디로 복원해 시민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화 수류정 용연 앞에서 “용연은 수원팔경 가운데 하나로 역사적으로 물이 수원천 밖으로 흘러 나오도록 설계된 것으로 안다”며“하지만 물이 흐르지 못하고 막혀 썩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우수관으로 빗물 저장고를 만들어 필요시 물을 투입하고 나가게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화성행궁에서는 “하드웨어는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없는 상황”이라며 “정기적으로 정조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행궁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화성행궁 광장에 지하주차장을 개설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화성 행궁 근방에 있는 수원의 관광명소 ‘행리단길’은 이재준 예비후보가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던 시절 이룬 대표 업적 가운데 하나다. 이 예비후보는 행궁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차 없는 도시를 한달간 진행하는 ‘생태교통 축제 수원 2013’을 열었다. 또 가로환경 정비, 건축물 리모델링, 노후 집수리 지원, 자투리 공간 활성화 등을 진행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수원화성은 정조가 사랑한 곳으로 문화·역사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원의 자랑”이라며 “서울 북촌, 전주 한옥마을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원 사업, 화성행궁 광장 지하화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시설 접근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각종 수원시장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선 진출 유력 후보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재준 예비후보는 김상회(전 청와대 행정관), 김준혁(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김희겸(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기우(전 국회의원), 이필근(경기도의원), 조석환(수원시의회 의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명자(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당내 경선을 위해 경쟁중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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