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환 수원시장 후보, 장애인 위한 ‘시설개선·이동권·사회참여’ 공약 제시조 후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국가보다 지자체에서 더욱 세심하게 챙길 수 있어”
조 후보의 수원형 장애인 공약은 ▲시설개선 ▲이동권 ▲사회참여(일자리)에 중점을 뒀다.
조 후보는 먼저 수원시 소재 장애인 거주 시설의 환경 개선 및 확대를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38명의 발달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수봉재활원은 1991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52명의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인 바다의 별 역시 시설이 열악하다.
조 후보는 임기 시작 6개월 이내 장애인 거주시설의 환경 개선과 확대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설마다 장애인 주치의를 둬 병원 진료의 어려움을 없애기로 했다.
또 수원시 도시계획 과정에서 신규 공공기관 설립 시 장애인 시설 설치 의무화와 발달장애인들이 머무를 수 있는 단기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세웠다.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특별교통수단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장애인 이동권의 확실한 보장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특별교통수단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현재의 장애인이 이용하는 교통약자 이동 차량은 차량 대수와 운행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대폭 늘린다.
조 후보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현재보다 대폭 늘려 장애인들이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 및 도서관 등에서 사회활동을 하며 장애인의 권리를 동등하고 보장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각오다.
조 후보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국가보다 지자체에서 더욱 세심하게 챙길 수 있다”면서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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