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현진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동장 왕철호)은 지난 4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쪽방촌을 방문했다. 쪽방촌은 현관 겸 화장실, 주방을 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곧바로 방과 이어진 44년 된 오래된 주택으로 거주자는 대부분 일용근로자들로 중국교포, 외국인, 기초수급자 등 15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이 날은 한 집 한 집을 일일이 방문해 생활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문이 닫힌 집은 평상시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방문목적과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를 남겨뒀다. 아울러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대상자는 사례회의를 통해 공적급여 또는 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왕철호 서둔동장은“열악한 환경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대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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