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는 “우리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초등학교 아침급식이 전면 실시될 경우, 초등학생의 건강과 맞벌이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경기도의 맞벌이부부 비율은 43.1%로 전국 평균 45.4%보다 조금 낮다. 그러나 서울(39.6%)·인천(42.7%) 등 수도권 3개 시·도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았다.
임 후보는 이어 “초등학교 아침급식 실시를 위해서는 9시 등교제의 학교별 자율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아침급식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 휴식 공간 확보 등을 통해 돌봄 기능으로서 학교가 거듭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임 후보는 지난 12일 보도된 경기도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중학생의 ‘아침에 더 자고 싶고, 아침밥을 먹고 싶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9시 등교제의 전면 실시가 혼자 등교하는 맞벌이 가족의 초등학생 자녀를 위험에 빠뜨린 것은 아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획일적인 제도 운영이 그래서 위험하다”고 지적한 뒤 “초등학교 아침급식이 전면 실시되면 부모와 함께 이른 등교를 할 수 있게 되는 만큼 학생의 안전도 확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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