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임태희 후보, 21대 경기도교육감 당선…진보 교육감 독주 막아임 당선인, “경기교육 바꾸고 새롭게, 임태희와 함께 합시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감 후보 중 중도ㆍ진보성향의 후보가 9곳(서울·인천·울산·세종·경남·충남·전남·전북·광주), 보수성향 후보가 8곳(경기·강원·충북·경북·대구·부산·대전·제주)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중 임태희 후보는 54.79%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45.20%를 얻는 데 그친 성기선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제21대 경기도교육감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태희 교육감 당선인은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당선 인사말을 통해 임 당선인은 “13년의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당선인은 또, “경기도 모든 지역, 모든 학생에게 올바른 교육, 따뜻한 인성, 고른 교육기회를 누릴 권리를, 학부모는 돌봄과 사교육비, 진로, 폭력 등 걱정에서 벗어나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당선인은 “앞으로 4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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