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화성시가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23명의 명단을 15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2017년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1천만 원 이상 체납한 자이다. 개인 체납자는 159명(52억 원), 법인 체납자는 64명(34억 원)으로 총 체납액은 86억 원에 이른다. 이 중 송산면 소재 법인이 8억2천5백만 원, 남양읍 거주 개인이 3억8천6백만 원으로 최고액 체납자로 기록됐다. 임경환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상습 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으로 끝까지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단 공개는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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