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노동국 행감에서 “이동노동자쉼터 확대와 효율적 운영 방안 마련해야”거점형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시간 및 접근성 어려워 이용률 저조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1월 11일(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은정 의원은 “이동노동자쉼터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거점형 쉼터는 주차가 불편하고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아 택배·배달노동자의 이용률이 저조한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이와 대비하여 “24시간 운영하는 고양 간이 쉼터의 경우 화정은 배달노동자가 접근하기 용이하고 장항은 공영주차장 근처에 위치하여 차량 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어 거점형 쉼터에 비해 이용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문제는 “비대면으로 인한 택배·배달노동자의 증가로 사회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동노동자를 한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이외에도 보험종사자,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등 다양한 이동노동자가 존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동노동자 종류에 따라 이용 패턴, 성비, 이동 수단, 업무 내용 등을 고려한 운영방식과 쉼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은정 의원은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과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쉼터의 목적과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거점형·간이 쉼터를 추가 설치·확대하고 기존 쉼터의 접근성 문제를 개선해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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