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첨단·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1300여명 늘린다24개 대학 SW·전자·반도체 등 69개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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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 계획서를 첨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설·증원 필요성 ▲교원 확보 현황 ▲실험·실습 기자재 보유 현황 ▲지역 산업과의 연계·협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에 증원된 대학을 대상으로 첨단분야 교육과정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중간 점검해 양질의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예산을 내년에 1180억 원 증액해 5261억 원을 대학원의 혁신을 위해 지원한다.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6개 교육연구단과 대학원 혁신지원사업(Glocal BK)에서 대학원 4개교를 추가 지원해 대학원의 연구역량을 높인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도 30만 원 인상해 대학원생이 연구·학습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대학원생 및 연구단 혜택을 지급해 우수성과를 독려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반도체 등 첨단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며 이번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학에 대한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