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반인 책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 출간기념회 개최도민이 직접 쓴 30편의 수필과 그림동화를 책으로 출간[모닝투데이=한수민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기 히든작가’ 출간기념회가 24일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9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날 ‘경기 히든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필 15편, 그림동화 15편 등 원고 30편을 경기도 부천 소재 POD(Publish On Demand)회사 ‘부크크’와 책으로 만들어 일반에 선보였다. ‘경기 히든작가’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출간 경험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 출간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원고 공모 당시 102편의 원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약 2개월에 걸친 전문편집자와 기성작가의 심화지도 교육을 거쳐 최종 30편의 출간을 결정했다. 도는 30편의 원고를 각 30부씩 책으로 제작, 작가에게 20부를 전달하고 나머지 10부는 수원과 동두천에 있는 독립서점 두 곳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출간기념회에서는 우수작 10편 중 ‘SUGARLESS MAN(구연우作/그림동화)’과 ‘시간선물(권태원作/그림동화)’ 2편을 골라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이 낭독극 콘서트를 열었다. 또, 한국추리작가협회 부회장이면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석화 작가의 심사평과 출간도서 증정식, 수상자 소감 발표, 우수작 창작지원금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전달식이 끝난 뒤엔 출간된 30편의 도서를 전시, 작가들과 다과를 함께 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수단으로 책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경기 히든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졌으면 한다. 독서출판문화의 다양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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