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폐회’의회 3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열어 5분 자유발언 실시·안건 12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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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산시의회가 3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1차 본회의 및 4개 상임위원회를 연이어 개최해 시의 2023년도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 심사를 진행해온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 2명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안건 총 12건을 최종 의결하는 절차를 밟았다.
처리 안건 중 의회운영위원회가 위원회 제안으로 본회의에 제출한 ‘안산시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의회사무국 조직개편에 따라 ‘안산시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의 간사 및 서기를 소관 담당에 맞도록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으로는 ‘안산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의원 한명훈)과 ‘안산시 해병전우회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대표 발의의원 최찬규)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세 감면 동의안’ 등 현안 관련한 안건을 포함해 총 5건이 원안 가결됐다.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안건의 경우는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기획행정위원회 및 도시환경위원회 소관의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안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원안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당초 2월 말이었던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는 내용의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과 ‘안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도 이날 본회의에 제출돼 원안으로 가결됐다.
안건 의결에 앞서서는 김재국 의원이 최근 기사화되기도 한 민선 7기 시절 진행한 마스크 100만장 구입과 대부도 다목적 연수시설 부지 매입의 의문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김유숙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서 난방비 폭등에 따른 시의 지원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폐회사에서 “안건 심사와 더불어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열띤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시정에 대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 집행부는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정책 방향을 모색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