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받기 위한 검사로 올해 경기남부지역의 병역판정검사대상자는 1999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병역판정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 총 4만 5천여 명이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누어서 실시된다. 기본 검사는 모든 수검자를 대상으로 신체등급 판정에 필요한 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혈당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및 시력측정 등을 하는 검사이며, 정밀검사는 병역의무자가 과거에 앓았거나 현재 치료하고 있는 질병 또는 본인이 검사받기 원하는 내과, 외과 등 과목을 면밀하게 보는 검사다. 병역판정검사 후 현역 및 보충역 등의 병역처분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판정된 신체등급과 학력 등을 종합해 실시하게 된다. 다만, 학력이 고퇴이하이면서 신체등급 1~3급에 해당돼 보충역 처분 대상이지만, 본인이 현역병 입영을 원하는 경우에는 현역병입영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인지방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확인된 개인별 질병건강정보를 종합해 맞춤식으로 건강검진결과를 제공한다. 건강검진결과서는 병역판정검사 세부 검사항목별 검사목적, 결과에 대한 임상적 의미 및 개인별 질병건강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 자료로 현장에서 발급해 주며, 병무청 누리집의 ‘나만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규동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이행에 있어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병역은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그 첫 단계인 병역판정 검사부터 공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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