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 2척이 잇따라 침수돼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2월 7일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남서쪽 약 2킬로미터 해상에서 3톤급 양식장 관리선(승선원 선장 이모씨 등 3명)에 바닷물이 들어와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해경구조대, 경비정(P73정)을 현장으로 보냈고 오전 10시 양식장 관리선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침수된 선박은 오전 11시 17분 민간 선박에 의해 예인돼 제부도로 입항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43분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남서쪽 약 2.6킬로미터 해상에서 작업하던 2.5톤급 양식장 관리선(승선원 선장 이모씨 등 4명)에 바닷물이 들어와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택해경은 해경구조대, 경비정(P73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오후 2시 8분 침수되는 양식장 관리선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해경구조대는 사고 선박에 실려 있던 물김을 바다로 투하해 선박 침수를 막았다. 사고 선박은 민간 어선에 예인돼 오후 4시 27분 제부도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제부도 부근 김 양식장에서 작업하는 작업선이 물김을 많이 실어 배가 기울어지면서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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