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이 좌장을 맡은 「수리산 도립공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7일 1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양주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자연공원 관리의 방향성과 지역 여건 분석을 토대로 “지원방식에 있어 물질적 측면의 지원방식만 강조한다면 지속적인 추진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명품마을 조성 등 공원과 탐방객,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성기황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은 수리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추진 과제를 ▲ 체류형 도시자연관광 휴양벨트 조성 ▲ 주민편익시설 확충 ▲ 광역 교통대책 마련 ▲반월저수지 수질개선 ▲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굴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서정철 한국공학대학교 겸임교수는 “수리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해 자연적 가치를 포함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여 특색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여 타 자연공원과의 차별성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김태수 경기도 수질총량과장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어 수질개선 사업이 시행 중인 반월저수지의 수질개선 대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개발압력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방지하고 수변휴양기능 등 도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에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안종철 수리산도립공원팀장은 “수리산 도립공원의 미래가치를 제고하고 보전과 이용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수리산의 상징성을 가진 랜드마크 조성 등 수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변경 연구용역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정흥수 군포시 건설과장은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 및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반월천 수변공원 조성 및 반월저수지와 수리사 간 도로개설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수리산 도립공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날 좌장을 맡은 성기황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수리산 도립공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판수 경기도의회 부의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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