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연맹, ‘제2회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 진행

두 번째 인물 미국 매사추세츠주 태권도협회 협회장 차광현 사범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6/18 [10:23]

경기도생활체육연맹, ‘제2회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 진행

두 번째 인물 미국 매사추세츠주 태권도협회 협회장 차광현 사범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6/18 [10:23]

▲ 미국에서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차광현 사범 부부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생활체육연맹(회장 이복영·이하 연맹)은 지난 15일 미국에서 태권인의 삶을 살고 있는 차광현 사범을 초대해 ‘제2회 행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권도협회 협회장을 역임한 차 사범은 20대까지 한국에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다가 1982년 풍운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무려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미국에 도착한 차광현 사범은 5년 후 1987년에 매사추세츠주에서 자신의 도장을 개관하면서 본격적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 전미태권도대회 은메달리스트 및 미국 국가대표를 차지한 제자를 키워내는 등 후학양성에도 힘썼다.

 

그의 제자 중에는 전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Mixed Martial Arts)무대인 이종종합격투기(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해설가이자 유명 팟캐스터로 활약 중인 조 로건 (Joseph James Rogan)도 있다.

 

두 명의 자녀 또한 현재 미국에서 태권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차광현 사범은 “현재 미국도 놀이문화 위주로 변해가는 도장들의 흐름에 깊은 아쉬움이 있다”면서 본인과 제자들 만큼은 무도정신을 잃지 않는 정통태권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 사범의 이번 방문은 모친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차 사범은 “이번에 모친상 때문에 한국에 방문을 했다”라면서 “모친께서 아들인 자신을 만난 후에 별세하시어 다행”이라고 담담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연맹은 차 사범의 뜻깊은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기념품과 함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수 화백의 작품을 선물했다.

 

이복영 회장은 ”우리 연맹은 차광현 사범님의 이번 한국방문을 환영한다“라면서 ”그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무엇보다 차광현 사범의 행보를 진심을 담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연맹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음양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초대해 인터뷰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펼쳐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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