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1)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 추진 사업의 성과목표 설정과 활용 지표의 타당성 문제를 지적했다.
김현석 의원은 평화협력국에서 주관한 DMZ 관련 행사의 결산 자료를 살펴보며, 투입 예산 대비 관련 사업의 성과 목표 달성 규모를 확인하고자 했다.
특히, 성과목표가 643% 달성되었다고 보고된 ‘22년 Let’s DMZ 경우, 초과달성 결과에 대해 낮은 목표치 설정의 문제인지, 활용된 지표의 문제인지에 대해 질의하였다. 행사 관람(참여) 인원수를 지표로 활용한 점에 대해 온라인 접속, 현장 방문 등 관람 유형과 형태를 고려하지 않은 집계 방법, 홍보영상의 단순 조회수도 집계에 포함된 문제 등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이에 평화협력국장은 목표 수치 달성 여부만을 고려한 평가 방법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향후 사업 운영에 있어 현실성이 반영된 목표치 설정, 사업 특성을 고려한 성과지표 개선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성과지표 관련 문제는 기재위 소관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홍보역량 문제다.”라고 지적하면서, 경기도 주관 사업 및 행사의 효과성 확보, 합리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성과목표 현실화 및 지표의 적정성을 확보해야 하며, 사업홍보 및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사업부서에 요청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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