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별세…향년 53세

경기도의회 김미정(민주·오산1) 의원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13:33]

<부고>김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별세…향년 53세

경기도의회 김미정(민주·오산1) 의원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6/27 [13:33]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김미정(민주·오산1) 의원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고인은 지병인 암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날 숨을 거뒀다.  
 
오산시 민주당 간사로 정치에 입문한 김 의원은 최초의 오산시의회 여성의원으로 제5대, 제 6대 시의원을 역임하며 친환경급식지원조례·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조례·한부모가정지원조례 제정, 교육경비심의·급식심의·보육정책심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여성과 생활 정책과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였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임시기구인 '안산교육회복지원단'에서 임기제공무원으로 실종자 가족 등 세월호 가족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과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31개 지자체간의 교육관련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단체협력담당으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과 '고교무상급식'을 현실화시키는데 실무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뒤 최근까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 사무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공공플랫폼 및 공공앱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선에 있어 지원의 사각시대에 놓여있는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지원 방안 모색과 인식 개선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개선 마련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빈소는 오산 장례문화원 402호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9시 30분이다. 031-37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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