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정부가 농약오염이 우려되는 농산물의 무단채취와 유통을 적극 차단에 나섰다. 앞서 22일 YTN과 헤럴드경제, 아주경제, MBN 등 국내 주요 언론이 ‘과수원 등지에서 무단 채취돼 시중에 유통되는 돌미나리에 시중 돌미나리보다 많은 농약성분이 검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따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는 과수 아래 자생하는 돌미나리를 채취하는 모습과 ‘어디로 유통되는지 알지 못한다’는 이들의 멘트가 고스란히 전해져 심각성을 더했다. 양 기관은 우선, 무단채취의 방지를 위해 지자체, 생산자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을 통해 현장 농장주들의 협조를 구해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무단채취 차단 및 신고를 독려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과수원 등 무단채취의 우려가 있는 곳,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 등에 채취금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무단채취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전통시장, 도매시장, 등 유통단계에서 안전성조사를 더욱 강화해 부적합 판정시 즉시 회주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에 걸처 안전성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4월을 미나리, 취나물, 두릅 등 봄철 채소류 안전성조사 특별 단속기간으로 설정해 농약에 대한 유통단계 안저성 조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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