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는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영통구 이의동)에서 관내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11일 관내 병의원 의사 대상 교육에 이은 2번째 교육이다.

‘마약류 취급자’는 병의원, 약국, 동물병원, 도매상 등에서 진료를 목적으로 마약류를 취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관리와 보고, 허가·지정, 구입, 폐기, 양도 관련 의무사항을 중심으로 마약류 분야 주요 정책방향과 법령·고시 등 주요 규정 개정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다음달 18일 마약류 취급 보고제도가 ‘마약류 유통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른 새로운 의무사항 교육도 진행됐다. 마약류 유통관리 시스템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식약처에 전산으로 보고하는 운영체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약류 안전관리 정책 방향에 대한 마약류 취급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약류 취급자 교육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동 시행규칙에 따라 시행하는 의무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