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시민들이 시에서 지급하는 인센티브 1천70만원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온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불우이웃에게 전달된 인센티브 1천70만원은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급받을 인센티브를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데 동의한 시민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지난 5일 수원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이웃 10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수원시에는 현재까지 28,400여 세대가 참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그린카드를 발급받아 포인트로 지급받거나 현금, 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받게 되며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도 있다. 배민한 수원시 환경국장은 “수원시에서는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5%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시민 1인당 1톤을 감축하는 ‘온실가스 110만톤 줄이기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에너지 절약과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14년 하반기 기준, 경기도내 최고 에너지 감축도시로서 온실가스(CO2) 6,741톤을 감축하여 소나무 9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문의 수원시 기후변화대응과 (☎228-2854)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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