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도의원, 도민의 안전과 경제를 위한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촉구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21 [15:19]

김영기 도의원, 도민의 안전과 경제를 위한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촉구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3/09/21 [15:19]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영기(국민의힘, 의왕1) 의원은 21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민의 안전과 경제를 위한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영기 의원은 “올초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 조류인플루엔자 12건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발생해 300억원이 넘는 경제손실을 입혔다”며 “위험한 가축전염병 최일선에서 수의직 공무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과중한 업무뿐 아니라 부족한 인원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3년 6월 기준 도내 가축방역관 현황을 보면 도내 적정 수의직 공무원 수는 291명이지만, 정원은 163명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119명만 현재 근무중이며, 공중방역 수의사 41명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적정 인원에서 131명이 부족한 상황인 셈이다.

 

김영기 의원은 “방역에 나선 가축방역관이 과로로 순직하는 참담한 일까지 발생하는데 수의직 공무원 수도 부족하고, 대부분 7급으로 임용해 6급으로 퇴직하는 실정이라 충원이 쉽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때문에 김영기 의원은 “가축전염병 등에서 정한 적정수의 가축방역관을 확보하도록 경기도가 노력해야 한다”며 “각 시·군의 수의조직을 확대하고 수의사무관 직위가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도지사가 적극 나서서 수의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각 시·군에도 협조를 요청한다면 조금씩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며 “제대로 된 방역은 경제 손실을 막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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