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평화와 경제가 경기도에 안착하도록‘경기 천년’의 해를 맞아 도의원으로 구성된 방북추진단 구성ㆍ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북추진단은 도의회 민주당이 준비하고 있는 의원 조직인 평화경제추진위원회 구성으로 시작되며, 평화경제추진위원회는 경기북부 평화 안착을 위해 민주당이 교섭단체 내 신설할 조직이다.

위원회는 도의회 내 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기반이 될 것으로 이는 지난 9대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를 확대ㆍ발전시킨 평화경제특별위원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는 비교섭단체 도의원 일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염종현 대표의원에 따르면, 평화경제추진위원회는 지금껏 남북대치 분위기에서 해 오지 못 하거나 중단된 사업을 살려 경기북부가 평화경제교류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고, 남북교류와 동시에 북부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10대 원구성이 진행됨과 동시에 민주당의 평화경제추진위원회 구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구상 중인 중ㆍ단기 정책사업 으로는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 국어학자 디지털 국어사전 만들기 학술회의 ▲개성 고려 불교사찰 재건 및 템플스테이 관광사업 ▲인도적 전염병 방역과 예방접종 ▲개성 인삼 재배와 경기북부 전문판매점 운영 등이며, 장기적으로 통일부와 협의할 사업으로는 ▲경기도와 개성직할시 자매결연 ▲개성공단 재개 및 활성화 ▲개성공단 직원 및 개성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경기도립의료원 개성병원 설립ㆍ운영 ▲개성공단 후원 개성직할시 농구단 창단 및 경기도 프로농구팀 정기대회 등이다.

또한, 정책분야별 다양한 사업들이 도의원들에 의해서 연구 및 준비되며, 새로운 경기 평화부지사에게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다양한 사업을 단기․중기․장기로 추진하려면 상당한 재원이 필요하기에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일부 경기도 재원 이전, 국비보조협조 등을 도의회 차원에서 국회와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