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추진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기부캠페인 소개수원화성문화제, ‘여민동락의 길’ 주제로 10월 5~7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려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4개 구청을 순회하며 공직자와 단체원 등을 대상으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와 범시민참여 (기부)캠페인을 소개한다. 17일 장안구청에서 시작된 설명회는 18일에는 권선구청에 이어 19일 팔달구청, 23일 영통구청으로 이어진다. 설명회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소개, 기부참여캠페인 참여 방법 서명,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 주도 축제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10월 5~7일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방향은 ▲다양한 시민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 중심·주도형 축제 정착 ▲우리 시가 간직한 문화·인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옛것(을묘원행 재현)과 새것(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의 균형점 찾기 ▲‘정조대왕 능행차=대한민국 으뜸 거리 퍼레이드’ 홍보마케팅 등이다. 올해 문화제에는 시민추진위원회 제안사업 13개, 시민공모사업 8개 등 시민참여 기획프로그램 21개가 마련된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10월 6~7일)은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이뤄진다. 수원·화성·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연인원 4230명, 말 720필이 투입된다. 지난 4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범시민 참여 기부캠페인 9월까지 전개 범시민 참여 (기부)캠페인은 9월 30일까지 전개한다. 범시민 참여 기부캠페인은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 ‘효행, 불빛을 밝히다(효행등 달기)’, ‘함께해요!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4억 원이다. 3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니트 머플러를 선물한다. 기부금은 ▲능행차 길에 설치할 효행등 제작 ▲추진위원회 제안·시민 공모 프로그램 제작 ▲능행차 재현 행사장에 사회적 약자 특별관람석 설치 ▲기부참여자 기념품·홍보탑 제작 ▲조선백성 환희마당·사회공헌 공동퍼레이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은 기부 참여 시민들이 수원시가 증정하는 미니 효행등을 들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 후미를 따라 연무대로 행진하는 것이다. 기부금은 1만 원(1계좌)이다. ‘효행, 불빛을 밝히다’는 능행차 재현 행사를 축하하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팔달문, 화성행궁, 연무대에 이르는 거리에 10월 1~8일 ‘효행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기부자 이름이 표기된 원형(3만 원), 마름모형·서북공심돈형(5만 원) 효행등이 능행차 길에 걸린다.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능행차 재현 후미에서 약 100m에 걸쳐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100만 원(1계좌)부터 후원할 수 있다. 참여 단체·기업은 홍보를 할 수 있다. 기부자들에게는 수원문화재단 명의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고, 행궁광장·연무대에 기부자 이름을 적은 조형물탑을 설치한다. 기부자 이름은 수원화성문화제 백서에도 기록된다.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가 진정한 시민 주도형 축제가 되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꼭 필요하다”면서 “기부를 바탕으로 한 축제 참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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