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 지원보훈부, 카카오뱅크·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미래드림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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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드림방은 하나의 책상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등 취약계층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재단장과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 학습기기를 제공하는 가구별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다자녀는 지난해 8월 저출산 기조를 고려한 정부의 기준 완화에 따라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에 지난해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의 맞춤형 공부방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올해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보훈부와의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 규모도 기존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늘리는 등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미래드림방 사업을 통해 맞춤형 공부방을 마련한 서OO(경남 김해시, 50세)씨는 “아이가 학교보다 책상이 더 넓어져서 좋아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환경을 조성해 줘서 너무 고맙고 아이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자기 꿈을 키우면서 대한민국의 훌륭한 청년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의 자녀들이 쾌적한 학습환경에서 성장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카카오뱅크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기관, 국민 등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