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2)이 12일 경기도의회 제330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곡수중보를 하루빨리 철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채 의원은 “지난 8월 12일 신곡수중보에서는 구조 활동 중 김포소방서 소속 2명의 젊은 소방관이 안타깝게 희생되었다”며 “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수중보는 한강물의 유속을 느리게 하고 상․하류를 단절하여 서식어종이 제한되어 인명피해 및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채 의원은 “보의 소유는 국토교통부가 가동보의 운영과 관리는 서울시, 고정보를 관리하는 곳은 국방부로서 각 부처와 지자체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경계에 있어 관리 및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서울시는 보를 상시 개방해 한강의 녹조를 해결을 검토하겠다는데 이 경우 홍수의 위험으로부터 김포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경기도가 나서 신곡수중보의 폐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대책수립을 요구하라고 이재명 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며 “신곡수중보를 철거하여 평화문화 도시 김포에 한강의 평화도 깃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