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 갈매동 경춘선 선하부지 버스차고지 조성 촉구사노동 공영 버스차고지로는 현재 노선만으로도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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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현 의원은 “구리시 갈매동 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춘선 선하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버스차고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교통행정과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김용현 의원은 “구리시 갈매지구의 경우 법적 기준을 넘어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나 국토부는 그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고, 갈매역세권지구의 경우 동법 개정 전 고시된 지구라는 점 때문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적용받지 못했다”라며 “이 때문에 구리시는 2022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마련한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 회의에서 강력하게 어필해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받고 버스노선 신설과 증설의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공용 버스 차고지 등 교통 기반 시설에 대한 대책이 없어 운수업체 측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버스기사 고용이 어려워 계획된 배차조차 못하는 실정이라며 고충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국토교통부에 이러한 갈매동 현실을 근거로 갈매역 주변 사설 주차장과 선하부지의 환경 정비를 통해 마련된 선하부지 일원에 공용차고지를 조성하고 구리시에 위탁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 요구했지만 환경 정비는 지자체의 소관사항이라는 짧은 답변만 받았다”라며 “구리시의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행정과에서 추진 중인 사노동 차고지 조성에 관해 물었으나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완료되었지만 부지 매입 후 토지주의 잔여부지가 맹지가 된다는 쟁점과 차고지가 조성되더라도 주차가 가능한 버스는 56대 정도로 버스 현재 운행 중인 5~6개 노선이면 이미 포화가 될 것임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당초 서울 노선버스를 유치하기 위해 경기여객 측과 사노동 공용차고지 조성을 협약하고 추진했지만 현재 노선버스만 하더라도 포화가 될 것이기에 서울 버스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추가적인 차고지를 마련해야만 한다. 경춘선 선하부지를 포함한 경춘북로 주변 부지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라며 “구리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물었고 '다소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