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 민주당 품으로…19일 국민의힘 탈당김 의원, “생활정치 실천하고자 했지만 당론만 요구해 심적 갈등 느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김은경 수원시의원(세류2,3동, 권선1동)은 1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은경 의원은 “저는 2년 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수원시민과 주민에게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은경 의원은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지만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지역문제 해결에도 의원 개인의 결정보다는 당론을 따르도록 요구해 상당한 심적인 갈등과 부담감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정책 방향과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시민과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려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며 “특히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포부를 펼치기에는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에서 여성 정치 참여에 한계를 느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지지해주셨던 국민의힘 지역 당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탈당으로 인해 서운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역주민들께 사과드린다”라면서 “이는 제 개인의 정치적 생애뿐만 아니라 수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기에 내린 결정으로 그동안 지지해준 국민의힘 지역주민들께 이해를 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반드시 실천해 주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능력 있는 의원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라는 당찬 포부도 동시에 전했다.
한편, 김은경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과 민주당 입당으로 수원특례시의회 총 의석 37석 가운데 국민의힘 19석, 더불어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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