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진행된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약 6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개최된 오산독산성문화제는 다양한 역사 체험 콘텐츠 형태로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독산성 모형의 성곽을 행사장 내에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했고 초가부스, 청사초롱, 성문 형태의 입구 조성과 더불어 스태프 의상도 다양한 조선시대 의복을 착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인상을 심어 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콘텐츠를 3개의 테마형 마을 ▲권율의 지헤와 만나는 독산성 마을 ▲조선시대 삶과 만나는 민속마을 ▲조선시대 예술과 만나는 풍류마을로 구성해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13일에는 오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4회 오산 독산성전국휘호대회가 오산 죽미다목적 체육관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에 진행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세교동 주민 박모씨는“가족과 함께 행사장에 찾아왔는데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면서 옛 조선시대의 삶과 풍류를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의 핵심프로그램인 주제공연은 ‘권율의 지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권율장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서사극을 선보여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독산성문화제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주시어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축제에서 잘된 점은 발전시키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하여 더욱 알차고 흥미로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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